경제
무선 인터넷 전화 '열풍'
입력 2010-03-28 05:03  | 수정 2010-03-28 09:39
【 앵커멘트 】
최근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무선 방식 인터넷 전화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화비가 거의 공짜인데다 스마트폰 사용에 필수인 무선 인터넷까지 제공되기 때문입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소영씨는 최근 회사가 기존 전화를 무선 방식 인터넷 전화로 바꾸면서 또 다른 재미가 생겼습니다.

전화와 함께 무선 인터넷이 설치돼 사무실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틈틈히 영어공부를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한 씨는 아예 집 전화도 무선 방식 인터넷 전화로 바꿨습니다.

▶ 인터뷰 : 한소영 / 아카넷TV 실장
- "무선 인터넷이 되다 보니까 노트북으로 인터넷 사용하는 것도 편리해졌고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사용하는 것도 요금부담도 적고 속도도 빠르고 그래서 집에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

최근 '와이파이폰'이라고 불리는 무선 방식 인터넷전화를 사용 고객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한 케이블TV방송국이 조사한 결과 올 들어 인터넷 전화 신규 가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와이파이폰'을 택했습니다.

와이파이폰을 선택한 이유 중 대부분은 무선 인터넷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입니다.

와이파이폰을 설치하면 반경 30m정도 공간에서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유기가 제공됩니다.

특히, 최근 무선 인터넷을 쓰는 스마트폰과 노트북이 확산되면서 집을 '무선 인터넷 공간으로 바꿀 수 있는 와이파이폰 인기는 올라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신영 / CJ헬로비전 과장
- "최근 들어 인터넷전화 특히, 무선 인터넷 전화가 크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최근에 스마트폰이 많이 출시되고 이용자가 늘다 보니까 무선 인터넷 전화까지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

통화 음질과 보안 문제로 확산이 다소 더뎠던 무선 인터넷 전화.

스마트폰으로 인한 열풍이 가입자 확대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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