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침몰 원인, 어떤 예단도 금물"
입력 2010-03-28 00:03  | 수정 2010-03-28 08:33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해군 초계함 침몰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실종자를 찾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침몰 원인에 대해 어떤 예단도 금물이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사고 발생 직후인 26일 밤에 이어 어제(27일) 오전 7시 30분과 오후 4시까지 세 차례의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해 현장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종자를 찾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은혜 / 청와대 대변인
- "이 대통령은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서 구조 작업에 최선을 다하라. 가장 중요한 것은 실종자를 찾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성실한 설명과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 인터뷰 : 김은혜 / 청와대 대변인
- ""실종자 가족들의 충격과 아픔이 얼마나 크겠느냐, 실종자 가족들에게 진행 상황을 알리고 위무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에 따라 김성찬 해군참모총장도 백령도 인근 현장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침몰 원인과 관련해 청와대는 신중한 모습입니다.

청와대 핵심 참모는 "여러가지 추측과 주장이 나오고 있으나 함정에 접근하기 전에는 어떤 원인도 예단하거나 단정지을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늘(28일) 오전 중에 다시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해 실종자 수색과 사고 원인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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