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서 학생이 교사 폭행…교사, 중학생 제자 고소
입력 2023-07-29 19:30  | 수정 2023-07-29 19:39
【 앵커멘트 】
부산에서는 중학생이 교사에게 폭행과 욕설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교사는 폭행 혐의로 학생을 고소했습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28일, 부산의 한 중학교.

교사 A씨는 2학년 학생 B군의 복장을 지적했습니다.

그러자 B군은 욕설을 퍼붓고 수업을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A씨는 B군을 교무실로 데려갔는데, 이 자리에서 B군이 얼굴과 가슴 등을 주먹으로 세 차례 폭행했습니다.


남자 선생님인 A씨는 충격을 받고 병가를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교 측은 교권보호위원회를 열고, A군에게 징계 최고 수위인 '강제전학' 조치를 내렸습니다.

▶ 인터뷰(☎) : 부산시교육청 관계자
- "중학생까지는 의무교육이잖아요. 그래서 퇴학을 내릴 수 없습니다."

A씨는 B군을 폭행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최근 고소장이 접수됐다며 관계자 조사를 통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영상취재 : 강준혁 VJ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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