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파트너 바꿔가며 성행위"...'입장료 20만 원' 수상한 음식점의 정체
입력 2023-07-28 08:57  | 수정 2023-07-28 09:12
사진=연합뉴스
자발적으로 성행위 한 회원들은 처벌할 법적 근거 없어
마약 투약 첩보에 잠복수사, 하지만 정황 발견되지 않아

서울에서 파트너를 서로 바꿔 성행위를 하는 ‘스와핑 클럽이 적발됐습니다.

업주는 경찰에 붙잡혔지만 집단 성행위를 한 회원들은 귀가 조치됐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음행매개,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50대 업주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스와핑에 참여할 남녀를 모집한 뒤 서초구 일대 한 일반음식점에서 이들의 행위를 매개한 혐의를 받습니다.


유흥주점이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영업 허가를 받아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습니다.

회원들은 10만~20만 원을 내고 클럽에 입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서초구 한 스와핑 클럽에서 집단으로 마약을 투약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잠복 수사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0시쯤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습니다. 현장에는 A씨와 함께 관전자 등 클럽 회원 22명이 있었습니다.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성행위를 한 만큼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어 귀가 조치됐습니다. 마약 투약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서예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lanastasia776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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