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상수 '책임론' 부상…여권 내 부정적 기류 감지
입력 2010-03-26 00:21  | 수정 2010-03-26 02:07
【 앵커멘트 】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봉은사 외압설과 관련해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여권 내에서도 부정적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 기자 】
안상수 원내대표 문제와 관련해 여권 내부에서도 안 원내대표의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여권 핵심 의원은 MBN과의 통화에서 지방 선거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이 문제를 털고 가야 하는 게 아니냐며 안 원내대표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또 다른 의원도 안 원내대표의 결단이 필요한 문제라며 조속히 마무리 짓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여권 내에서 이런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것은 자칫 이번 문제가 이명박 정권과 불교계와의 악연을 상기시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야당도 연일 안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노영민 / 민주당 대변인
- "안상수 원내대표는 피하지 말고 국민의 매를 달게 맞으십시오. 정계 은퇴를 바라는 국민의 요구를 겸허하게 받아들이십시오."

야당은 물론 여권 내부에서도 안 원내대표의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안 원내대표의 정치적 입지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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