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농산물 대규모 밀반입

중국을 오가는 보따리 상인들을 고용해 농산물을 불법 수입하고 나서 국내에 유통한 51살 김 모 씨가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태안해안경찰서는 김 씨가 중국 산둥성 등을 오가는 보따리 상인 20∼30명을 고용해 1주일에 서너 차례씩 참기름과 고춧가루 등 중국산 농산물을 밀반입, 국내 도매상에게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도매상으로부터 필요한 품목을 주문받아 중국에서 구매한 뒤 개인별 면세통관이 가능하도록 나눠 들여오는 수법으로 한 번에 1톤 이상의 중국산 농산물을 국내에 반입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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