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네트워크 특별대담] 김태흠 충남지사 "모두가 살고 싶은 충남 만들 것"
입력 2023-07-19 09:20  | 수정 2023-07-19 09:28
【 앵커멘트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네트워크 뉴스 시작합니다. 오늘은 네트워크 특별 대담 순서로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사님 안녕하세요.

【 김태흠 지사 】
안녕하세요.


【 질문 1 】
민선 8기가 시작된 지도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주요 성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답변 】
정부의 긴축 재정에도 국비 확보 9조 원 시대를 열었고, 또 천안과 홍성에 약 200만 평 규모의 첨단 국가 산단도 유치했습니다.
그리고 삼성디스플레이하고 4조 1천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 협약체결 등 64개 기업으로부터 10조 3천억 원의 투자 유치도 기록했습니다.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를 통해서 또 에너지 전환이라든가 산업구조 개편도 선도하고 있고, 석탄화력발전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으로 대체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 질문 2 】
지사님께서는 삼성을 비롯해 여러 기업의 대규모 투자 유치를 이끌었습니다. 기업들이 충남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 답변 】
수도권 과밀화 문제로 천안, 아산, 당진 등 북부지역은 낙수 효과를 누려왔는데, 저는 좋은 여건에 의존해서 기다리는 장사가 아니라 역동적으로 기업을 유치하는 발로 뛰는 세일즈에 나서고 있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지난 1년간 국내 64개 기업으로부터 10조 3천억 원 투자 유치도 달성했고, 특히 삼성 같은 경우는 디스플레이 투자에 4조 1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는데 그 외에 반도체와 2차전지 등에도 52조 원을 추가 투자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외국 기업 유치를 위해서 천안, 아산에 또 예산에 신규 외투 산단을 더 확장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에 독일로 넘어가서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도 열고, 유럽의 반도체 미래차 관련 기업 150개 정도의 회사를 대상으로 투자 상담에 나설 예정입니다.


【 질문 3 】
충남의 숙원 사업 중 하나가 바로 서산공항인데요. 2028년 개항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데 이때 개항이 가능할까요?

【 답변 】
먼저 '가능하다' 말씀을 드리고요. 서산공항은 500억 원 이하로 사업비를 조정해 예타 없이 추진해서 애초 계획대로 2028년 개항을 하겠습니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의 추진 의지가 강하고 또 기재부에서도 내년 예산안에 기본 설계비 10억 원을 반영한 만큼 차질 없이 추진될 것입니다. 그리고 서산공항 사업은 기존 활주로 같은 경우는 서산시 군 비행장 활용을 하기 때문에 계류장이나 터미널 정도만 새로 지으면 민항으로 바로 운영을 할 수 있습니다.


【 질문 4 】
내포신도시가 출범한 지도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생활 인프라 부족 등으로 아직은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요. 이에 대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 답변 】
그동안 우리 도는 정부에 프로스포츠의 드래프트제를 적용해서 대형 공공기관 10여 개를 우선적으로 배정을 요구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이 발표되면 우리 도의 장점인 수도권의 접근성과 또 도시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내세워서 지역경제 파급력이 큰 대형기관을 유치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또한, 충남 관할이면서 본부는 대전에 둔 31개 공공기관의 본부들이 있거든요. 이것을 분리 독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관이 충남으로 이전하면 공공기관 대형 외에도 1천500명 이상의 임직원이 이주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수도권 대형 공공기관 2~3개 정도가 이전하는 효과입니다.
그리고 홍예공원 명품화라든가 또 충남 스포츠센터 또 충남 미술관, 문예의 전당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핵심 사업도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또 대학교와 명문고등학교 등을 설립한다면 교육 여건이 개선되고 또 종합병원 개원 등을 통해서 임기 내에 인구 5만 명을 달성하도록 하겠습니다.


【 질문 5 】
지사님께서 석탄화력발전 폐지지역의 보상과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데 어떤 내용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 답변 】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잖아요. 충남은 석탄화력발전소 58기 중의 29기가 밀집한 지역으로 그만큼 발전소 폐지로 인해서 경제 손실액 27조 원, 또 1만 8천여 명의 일자리 감소 등 막대한 피해가 예상됩니다.
우리나라도 폐광지역 특별법을 통해서 정선에 강원랜드를 짓고 또 대체 산업을 육성하는 등 총 2조 3천억 원을 지원한 그런 사례가 있거든요.
그래서 충남은 석탄화력발전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을 제정해서 최소 10조 원 수준의 기금을 조성하고 대체 산업 육성이라든가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현재 국회에 특별법 제정안이 제출된 상황으로 연말까지는 본회의에 상정을 해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 질문 6 】
일본 오염수를 배출하더라도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IAEA 최종 보고서가 나왔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답변 】
지난 4일 IAEA가 일본 정부의 방류 계획이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면 IAEA를 믿고 또 원자력의 그런 과학자들을 저는 믿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야당은 국제기구와 저명한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마저도 깡통 보고서라며 국민의 건강을 볼모로 해서 괴담 정치를 하고 또 정쟁으로 몰아가고 있는데요.
이는 결국 우리 어민하고 수산업자, 자영업자들에게 큰 피해를 주게 된다. 그래서 충남은 과학적 근거로 기반해서 대응을 해나가겠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원전 사고 이후에 지금까지 후쿠시마 주변 8개 현에서 들어오는 수산물에 대해서 수입 규제를 하고 있거든요. 앞으로도 도민 건강을 위해서 우리 식탁에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올라가지 않도록 원산지 표시 등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거고요. 또 국내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 등 다각적인 대응을 해나가겠습니다.


【 질문 7 】
어느덧 시간이 흘렀습니다. 시청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
도정 슬로건인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처럼 과거 충남의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중앙부처, 다른 시도와의 샅바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적극적인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어려움을 극복해서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간다는 '극세척도'라는 말처럼 미래 50년, 100년을 내다보며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그리고 충남도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지사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김태흠 지사 】
감사합니다.

진 행 : 김영현 기자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이준우 VJ
영상편집 : 김재원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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