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연구비 수천만 원 횡령 의혹 조사

연세대 직원이 허위 연구 과제로 내부 연구비 수천만 원을 빼돌린 정황이 발견돼 학교 측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연세대에 따르면 연구처는 최근 교내 연구 프로젝트 담당 직원이 연구 과제를 조작하고 연구자 인건비로 책정된 학교 예산 수천만 원을 자신의 수당으로 빼돌린 정황을 발견했습니다.
대학 관계자는 "최근 직원 수당 체계 개선 과정에서 특정 직원이 너무 많은 수당을 받아온 점이 발견됐다"면서 "사실 확인을 거쳐 해당 직원의 징계위원회 회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직원은 최근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으며, 정부 연구지원금 등 대외기금을 착복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갈태웅 / tuk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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