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경제수석 부활…내달 초 인선
입력 2010-03-23 17:35  | 수정 2010-03-23 18:46
【 앵커멘트 】
현재 윤진식 청와대 정책실장이 겸임하고 있는 경제수석이 7개월 만에 별도로 부활합니다.
청와대는 이른 시일 내에서 새 경제수석을 인선할 예정인데, 벌써부터 하마평이 무성합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청와대 정책실장이 겸임하고 있는 경제수석을 별도로 임명하는 직제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G20 정상회의와 일자리 창출, 교육개혁 등 다양한 업무에 정책실장이 전념하기 위해서라며, 이른 시일 내에 후임 경제수석을 인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제수석은 대략적인 후보군이 점쳐지는 만큼 내달 초 중순쯤에는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수석 후임에는 청와대 국책과제비서관을 지낸 허경욱 기재부 1차관과 기획예산처 출신의 이용걸 기재부 2차관, 재정경제부 차관을 지낸 김석동 농협경제연구소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행시 기수가 늦긴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에 큰 역할을 한 김동연 국정과제비서관과 임종룡 경제금융비서관도 경제수석 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입니다.

일각에서는 윤증현 기재부 장관과 윤진식 정책실장, 진동수 금융위원장 등 현 경제팀이 재무부 출신 일색이란 점에서 기획예산처 출신의 중량급 인사의 복귀를 점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정해방 건국대 법대 교수나 배국환 감사위원, 반장식 서강대 교수 등이 우선 거론됩니다.

한편, 김중수 한은 총재로 공석이 된 OECD 대표부 대사 등을 고려할 때, 후임 경제수석 인선에 따라 연쇄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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