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득만 수백억원"...'사교육 세무조사'에 유명 일타강사도 포함
입력 2023-06-30 08:48  | 수정 2023-06-30 08:49
현우진/사진=메가스터디 홈페이지 캡쳐
메가스터디 현우진 강사도 조사 대상

서울 강남 대형학원을 대상으로 한 국세청 세무조사가 학원가 '일타 강사'로까지 확대됐습니다.

30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전날 메가스터디 수학 일타 강사인 현우진 씨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28일 사전 통보 없이 메가스터디, 시대인재, 종로학원, 유웨이 등 서울의 유명 대형학원을 대상으로 동시다발 세무조사를 벌였습니다.

메가스터디 관계자는 "이틀 전 대형학원을 대상으로 시작된 세무조사처럼 현우진 강사에 대한 조사도 사전 통보 없이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현 씨는 정부가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없애고 사교육 업계 부조리를 단속하겠다고 예고한 것과 관련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애들만 불쌍하지…쉬우면 쉬운 대로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혼란"이라는 글을 남겨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서예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lanastasia776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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