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주항공 산업의 메카 '경남' 세계무대서 날았다…파리 에어쇼서 '훨훨'
입력 2023-06-28 07:02  | 수정 2023-06-28 07:45
【 앵커멘트 】
경상남도는 명실 공히 국내 항공산업의 거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 산업의 80%가량이 경남에 몰려 있기 때문인데요.
세계 최대, 파리 에어쇼도 경남에 있는 우주항공 기업들의 기술력을 인정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거대한 여객기와 수송기가 시험 비행에 나섭니다.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3년 만에 열리는 파리 에어쇼의 화려한 시작을 알린 겁니다.

파리 에어쇼에는 50개국, 2천여 업체가 참가해 기술력을 뽐냈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도 전진 배치돼, 물량 확보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강구영 /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 "우주항공협력 업체들이 매우 많은 기회를 얻게 되고,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경남에 포진해 있는 우주항공 산업 관련 20여 개 업체도 세계 시장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정경안 / 키프코 전자항공 대표
- "여기 와서는 수출이 될 거라고 전혀 기대를 못 하고 왔는데 어제 하루 동안 두 개 업체가 와서 물어봤습니다. 대만하고 인도는 날짜를 잡았고요. 대만은 오늘 또 연락이 올 것 같습니다."

경상남도는 지원 사격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현지에서 만난 국내 기업의 민원을 파악했고, 기업 간 MOU 현장에도 나타나 힘을 보탰습니다.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 업체인 에어버스 등에 국내 기술을 소개해 수십 건의 계약 체결을 도왔고, 투자 유치 설명회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박완수 / 경남도지사
- "여러 가지 인센티브나 행정적인 지원, 또 기업들이 원하는 각종 입지를 마련해서 투자유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 스탠딩 : 강진우 / 기자
- "프랑스 에어쇼에 참가한 우리 기업들의 기술력이 인정받으면서 우주항공 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분석입니다.프랑스 파리에서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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