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증시, 건보 개혁 통과 호재에 상승
입력 2010-03-23 06:37  | 수정 2010-03-23 06:37
【 앵커멘트 】
오늘(23일) 뉴욕 증시는 건강보험 개혁안 통과로 의료주들이 일제히 오르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제 유가도 3일 만에 처음으로 올랐습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건강보험 개혁안 승인이 헬스케어 관련주를 끌어올려 상승장을 견인했습니다.


주요 증권사의 투자의견 상향 소식과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주가 상승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0.41% 오른 10,786에 나스닥 지수는 0.88% 오른 2,39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 지수는 0.51% 오른 1,166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 초반 그리스의 자금 확보 불확실 우려가 시장 하락을 주도했지만, 건강의료주 상승세가 그리스 위기를 압도하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건보 개혁으로 더 많은 보험가입자가 생겨나 보험사, 제약사, 병원 등이 장기적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매수세에 힘을 보탰습니다.

제약주들은 일제히 올라 화이자가 1.4%, 머크가 0.6% 올랐습니다.

애플과 오라클 등 대형 기술주들도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반면 구글은 중국판 웹사이트를 폐쇄할 것이라는 소식이 확산되면서 1.1% 하락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그리스 사태 해법을 놓고 EU 회원국끼리 이견을 드러내 혼조를 보였습니다.

영국이 0.1% 하락했고 프랑스는 0.07% 상승, 독일은 0.08%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 3거래일 만에 처음 상승했습니다.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0.8% 오른 배럴당 81.60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4월 물 금값은 0.57% 떨어진 온스당 1,101달러를 나타냈습니다.

대두와 밀은 1% 가까이 올랐고 옥수수는 1% 하락했습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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