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바마-네타냐후 회동…'정착촌' 돌파구 마련?
입력 2010-03-23 03:11  | 수정 2010-03-23 05:28
【 앵커멘트 】
동예루살렘 정착촌 건설 문제를 놓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백악관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 앵커멘트 】
미국 내 대표적인 친이스라엘 압력단체인 미-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의 총회.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정착촌 건설을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힐러리 클린턴 / 미 국무장관
- "동예루살렘의 추가 정착촌 건설은 신뢰를 저해하고, 교섭을 위태롭게 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이 원하는 전면적 협상을 향한 발걸음을 막는 행위입니다."

미-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의 성격상 작심하고 쓴소리를 한 셈입니다.

이런 가운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공공정책위 참석을 위해 미국발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출국 진전 네타냐후 총리는 "예루살렘에서 건설활동을 하는 것은 텔아비브에서 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며 정착촌 강행 의지를 재확인 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회동할 예정입니다.

양 정상 간의 회담에서 갈등을 수습할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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