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가는 곳마다 환영"…윤 대통령 베트남 첫날 분위기 담은 쇼츠 공개
입력 2023-06-23 18:10  | 수정 2023-06-23 18:19
출처 : 대통령실
베트남 국빈방문 첫날 담은 쇼츠 공개
"이 정도일 줄 몰랐다" 환영 열기
윤 대통령 "큰 책임감 느낀다"

대통령실은 오늘(23일)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 첫날의 분위기를 담은 '쇼츠영상'(짧은 동영상)을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8dohYTgrgl0)

영상 속에는 윤 대통령이 베트남 현지에서 한-베트남 문화 교류의 밤, K-산업 쇼케이스, K-푸드 페스티벌, 한국어 교육기관 방문, 영테크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등의 행사에 참석해 베트남 국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환영받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대통령실은 "가는 곳마다 베트남 국민들의 환영은 상상 이상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느낄 수 있었다"며 윤 대통령과 동행한 관계자는 "이 정도일 줄 몰랐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하노이 국가대학교에서 열린 베트남 한국어 학습자와의 대화에 장소에 도착한 윤 대통령과 일행들은 베트남 학생들의 환영 인사에 놀랐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베트남 학생들은 ‘한국어 재밌어요 ‘자막 없이 드라마 보고 싶어요 등 한국어로 쓴 손팻말을 들어 대통령 일행을 맞이했고, 윤 대통령이 신짜오(Xin chào·안녕하세요)”라고 베트남어로 인사하자 전원이 기립해 박수를 보냈습니다.


윤 대통령도 한국어가 제1외국어로 채택됐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정말 서울에서 제가 들었던 얘기가 현실과 다르지 않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며 대한민국 정부를 운영하는 사람으로 여러분의 열기에 보답해야 겠다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화답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사전에 준비된 환영 인사라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하는 학생들의 표정이 매우 밝았고, 박수가 끝나자 모두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며 생각 이상으로 대한민국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한-베트남 문화교류의 밤 행사 공연에는 2500여명의 K-팝 팬들이 자리했는데, 윤 대통령 부부가 입장하자 플래카드와 야광봉을 흔들며 환호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박항서 매직 열풍을 만들어 낸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감독까지 등장하자 현장 분위기는 더 뜨거워졌고, K-POP 콘서트장을 방불케했다”며 베트남에서 대한민국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 원중희 기자 / june12@mbn.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