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응원 열기를 파리까지"…부산 엑스포 유치 응원전 후끈
입력 2023-06-20 22:00  | 수정 2023-06-20 23:21
【 앵커멘트 】
잠시 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엑스포 유치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부산에선 지금 대규모 응원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광안리해수욕장에는 파리 현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전광판까지 설치됐다고 하는데요.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상호 기자! 부산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부산에는 지금 비가 오는데도 시민들의 응원 열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저도 부산엑스포 범시민 서포터즈 옷을 같이 입고 응원전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응원의 빛을 파리까지 보낸다는 뜻으로 손에 야광 팔찌를 차고 있는데요.

프랑스쪽 하늘을 바라보며 유치를 희망하는 함성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백사장에는 300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는데요, 주변 시민과 관광객까지 응원전에 합세했습니다.

이곳 광안리해수욕장은 지난 4월 엑스포 실사단이 방문했을 때 불꽃 쇼가 열린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당시 실사단은 '어메이징 부산'이라며 찬사를 보낸 바 있습니다.

오늘 엑스포 유치 응원 캠페인은 2030 엑스포의 의미를 담아, 20시 30분부터 시작됐습니다.

백사장에는 대형전광판이 설치됐는데요.

시민들은 잠시 후 파리 현지에서 열리는 프레젠테이션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본격 응원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최주호 / 부산엑스포 범시민 서포터즈 회장
- "부산에 있는 국민들의 열기를 흥을 좀 북돋워서 그 열기가 파리까지 전달(됐으면 좋겠습니다.)"

▶ 인터뷰 : 이상숙, 전서윤 / 부산 거제동
- "엑스포를 꼭 부산에 유치해서 부산의 발전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발전도 함께 이끌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엑스포 꼭 부산에 유치했으면 좋겠어요."

이 시각 부산 송상현광장에서도 시민단체가 주관하는 엑스포 유치 응원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번 4차 프레젠테이션이 엑스포 유치를 위한 최대 승부처인 만큼 부산 전역이 응원 열기로 가득합니다.

아무쪼록 파리에서 좋은 소식이 전해지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강준혁 VJ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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