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지방선거 '기선 잡기' 총력
입력 2010-03-21 16:37  | 수정 2010-03-21 23:36
【 앵커멘트 】
여야의 6·2 지방선거 초반 기선 잡기 경쟁이 뜨겁습니다.
한나라당은 무상보육을, 민주당은 무상급식과 4대강 사업 저지를 공약하며 이슈 선점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재형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나라당은 민주당 등 야권의 무상급식 공약에 무상보육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 인터뷰 : 정두언 / 한나라당 지방선거기획위원장
- "한나라당은 부자에게 무상급식을 할 돈을 가지고 서민에 대한 무상보육 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야당이 이슈를 선점했다고 하지만 여론조사를 하면 6대 4 정도로 한나라당이 우세하다며 야당이 이슈를 잘못 정했다고 비꼬았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무상급식 공약으로 일단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고 보고 홍보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민생경제를 해치는 4대강 사업을 중단시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민주당 대표
-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의 4대강 사업을 심판해주신다면 이명박 정권은 4대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밀어붙이지 못할 것입니다."

민노당은 서울지역 후보 선출대회를 열고 결의를 다졌고, 진보신당은 이번 주부터 친환경 무상급식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합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지도부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이번 주부터 전북과 충청, 경기도를 방문하고, 민주당 지도부도 청주와 대전, 광주를 찾아 민심잡기에 나섭니다.

MBN뉴스 김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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