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박, 올해는 작은 게 인기...'껍질 없는 반통수박'도 등장
입력 2023-06-13 16:51  | 수정 2023-06-13 16:51
이마트24 수박/사진=연합뉴스


때 이른 더위로 여름 과일 수박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올해는 '작은 수박'이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편의점에는 ‘껍질 없는 반통 수박 ‘순살 수박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도 등장했습니다.

이마트24는 올해부터 수박 5종을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가까운 편의점 매장에서 수박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6∼7kg짜리 고당도 통수박과 함께 2.4kg짜리 껍질 없는 반통수박을 내놓습니다.

껍질을 제거하고 한입 크기로 자른 700g짜리 수박 도시락과 480g짜리 순살수박, 180g짜리 컵수박도 선보입니다.

껍질 없는 반통 수박은 편의점 업계에서 처음 출시하는 것으로, 껍질을 제거해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대한 부담을 줄인 게 장점입니다. 먹다 남은 수박은 그대로 뚜껑만 닫아 보관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홈플러스 수박/사진=연합뉴스


대형마트에서도 작은 수박이 인기입니다.

지난달 11~31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즉시 배송 서비스를 통한 망고 수박과 애플 수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해 각각 283%, 184% 증가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마트 직송을 통한 수박 매출 중 60%가 7∼9kg짜리 대용량이었으나 올해는 4∼6kg짜리가 60%를 차지, 소비자가 선호하는 수박 크기가 작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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