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30대 여배우, 만취 운전 사고 낸 뒤 신호대기 중 잠든 채 적발
입력 2023-06-13 11:20  | 수정 2023-06-13 11:26
사진 = 연합뉴스

30대 여성 배우가 어젯밤(12일)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30대 여성 배우 진모 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진모 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어젯밤 10시 30분쯤 올림픽대로를 타고 하남 방향으로 달리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이 사고를 목격한 다른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했는데, 그사이 진모 씨는 차를 몰고 올림픽대로를 빠져나갔습니다.


이후 진모 씨는 오후 11시쯤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한 삼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 차 안에서 잠들었으며 출동한 경찰이 진모 씨를 발견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진모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를 넘어섰습니다.

다행히 이번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한편, 진모 씨는 지난 2009년 한 방송사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지상파 드라마의 주·조연으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습니다. 최근에는 연극 무대에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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