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람이야, 귀신이야?"…고속도로 방음터널 꼭대기에 목격된 것
입력 2023-06-13 08:39  | 수정 2023-06-13 08:42
지난 11일 오후 영동고속도로 상행방면 광교방음터널 위에 서 있는 사람이 목격됐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고속도로 방음 터널 위에서 의문의 여성이 포착됐습니다.

어제(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속도로 방음 터널 위 앉아있는 여자 보신 분 계실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 A씨는 "야심한 밤 무섭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해 글 남겨 본다"며 최근 목격한 내용을 전했습니다.

글에 따르면 A씨 일행은 그제(11일) 오후 7시 45분쯤 영동고속도로 상행 광교 방음터널 위에서 한 여자를 목격했습니다.


당시 보조석에서 잠을 자고 있던 A씨는 운전자가 "터널 위에 어떤 여자가 있다"고 말하는 다급한 목소리에 눈을 떴다고 썼습니다.

A씨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여겨 '헛것을 본 게 아니냐'며 무시했지만 집 근처에서 블랙박스를 돌려보고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며 해당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1일 오후 영동고속도로 상행방면 광교방음터널 위에 서 있는 사람이 목격됐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영상을 보면 실제 짧은 순간이지만 방음 터널 위에 사람이 서 있는 모습이 확인됩니다.

A씨는 "보통 고속도로 작업할 때면 차량이나 표지판으로 안내하지만 상황 당시 없었으며 작업자라고 보기에는 안전모나 조끼 등을 착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소름 돋는다", "어떻게 올라갔을까" 등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은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oheunchae_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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