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나체로 '죽은 사슴' 뜯어먹는 여성들에 캐나다 '발칵'...무슨 일?
입력 2023-06-12 13:30  | 수정 2023-06-12 13:36
캐나다에서 나체로 사슴 사체에 접근한 여성들이 포착됐다./사진=폭스 뉴스


나체로 사슴 사체를 먹는 여성들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돼 캐나다 현지에서 충격을 안겼습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은 캐나다 브리티시 컬림비아주 파월리버의 한 가정집 주변에서 벌어진 기이한 사건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평소 자연 애호가인 스탠호프는 자신의 소유지 정원에서 사슴 사체를 발견한 뒤 생태계를 관찰하기 위해 주변에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이후 며칠이 지나 카메라에 찍힌 영상을 확인해 보던 스탠호프는 깜짝 놀랐습니다. 영상에는 상상도 못한 것이 찍혀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슴 사체를 먹기 위해 접근한 살쾡이의 모습이 담기기도 했지만 나체의 사람들도 포함됐습니다. 이들 중 한 여성은 사슴 사체 중 일부를 들어 올려 자신의 입에 대기까지 했습니다.

스탠호프는 "사진으로는 잘 구분할 수 없지만 (사슴 사체의) 발굽이 여성의 입에 닿았다"며 "냄새를 맡았는지, 먹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체에는 많은 박테리아가 있음은 틀림없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사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사진 속 여성이 주술적 의식을 위해 나체로 사슴 사체를 먹은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스탠호프가 공개한 일부 사진 중 남성의 다리가 함께 찍힌 점을 지적하며 "조작된 사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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