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등 몇 명 나오려나"…오늘 로또 추첨현장 '대국민 방송'
입력 2023-06-10 18:04  | 수정 2023-06-10 18:05
로또 추첨기. / 사진=매일경제 DB
2등 664명 당첨 ‘조작 논란’
경쟁률 11.4…추첨기 점검 등 150명 참관

오늘(10일) 진행되는 제1071회차 로또 복권 추첨 현장이 공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로또 추첨 조작 의혹이 수그러드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됩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복권 주관사인 동행복권은 이날 MBC 상암동 사옥에서 ‘대국민 로또 6/45 추첨 공개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매주 추첨 방송 10여 명이 참석했지만 이날 공개방송에는 10배가 넘는 인원인 150명이 참석합니다.

지난 3월 추첨한 1057회차 로또에서 2등 당첨자가 644명이 나오고 한 사람이 103건이나 당첨되는 등 조작 의혹이 확산했습니다.


이번 공개방송은 참관을 위한 경쟁률이 11.4대 1에 달할 만큼 높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지난달 15~26일 로또복권 추첨 방송 참관인 모집 결과 150명 모집에 총 1704명이 신청했습니다. 신청 대상은 지난 6개월간 로또·연금 방송 방청 경험이 없는 19세 이상 일반인으로 한정됐으며, 추첨을 통해 참관인을 선정했습니다.

홍덕기 동행복권 대표이사는 최근 로또복권 1, 2등 당첨자가 다수 발생하여 복권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며 대국민 로또 6/45 추첨 공개방송을 계기로 복권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복권을 더욱 건전한 레저문화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본 방송은 오후 8시 35분쯤 시작됩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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