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한 황사 상륙…올해 들어 최악
입력 2010-03-20 19:11  | 수정 2010-03-21 12:15
【 앵커멘트 】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황사가 한반도를 덮쳤습니다.
강한 바람과 함께 찾아온 이번 황사는 내일(21일) 오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정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20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의 모습.

온통 누런 먼지에 뒤덮여 건물들은 제대로 보이질 않고, 평소에 잘 보이던 한강도 희미한 윤곽만 보입니다.

나들이에 나선 아이는 마스크를 자꾸만 고쳐 쓰고, 망원경을 이용해도 보이는 건 온통 먼지뿐입니다.

▶ 인터뷰 : 정다운 / 서울 화곡동
- "너무 춥고요. 하늘도 생각보다 너무 노래서 빨리 집에 가야 할 것 같아요."

황사와 함께 찾아온 강풍에 나무도 갈피를 못 잡고 바람에 몸을 맡깁니다.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해 도심은 평소보다 한산했고, 저녁 6시가 채 되지 않았는데도 거리에는 이미 어둠이 깔렸습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기상청은 내일(21일)까지 황사와 돌풍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면서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호흡기 질환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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