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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친구 챔프전 도전…4강 플레이오프 개막
입력 2010-03-20 00:03  | 수정 2010-03-20 00:03
【 앵커멘트 】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진출팀을 가리는 4강 플레이오프가 오늘(20일)부터 시작됩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동갑내기 친구인 유재학 감독과 전창진 감독이 다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도전합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37년간의 우정을 간직한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과 KT의 전창진 감독.


전창진 감독이 동부를 맡았던 지난 시즌에도 정규리그에서 똑같이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엔 두 팀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오르지 못한 아픔이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전창진 / 부산 KT 감독 (지난 미디어데이)
- "지난번에 본인도 상당히 가슴이 아팠을 거로 생각해요. 정규리그 우승하고 챔피언결정전에 못 올라간 부분이. 제 친구 유재학은 두 번 실수하지 않을 거로 생각합니다."

반면, 유재학 감독은 최하위였던 KT를 깜짝 2위에 올린 친구의 지도력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유재학 / 울산 모비스 감독 (지난 미디어데이)
- "팀을 조직적으로 만들고 선수들의 가장 좋은 장점들만을 뽑아서 올해 이끌었다고 생각합니다. 굉장히 좋은 농구를 지금 선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비스는 MVP 함지훈에 양동근과 김효범 등이 건재한 유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KT 역시 신기성의 경기 조율에 딕슨과 존슨이 지키는 골밑이 든든합니다.

하지만, 두 팀은 김주성이 버티는 동부와 지난 시즌 챔피언 KCC라는 큰 산부터 넘어야 합니다.

4강 플레이오프는 오늘(20일) 모비스와 동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5전3선승제로 열립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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