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코로나19가 남긴 것들…이기주의가 확대되고, 개인은 더 고립됐다
입력 2023-06-05 14:20 
(사진 픽사베이)
[Issue Pick] 전 세계 6억8,400만 명 이상 감염
코로나19의 후유증, 불안의 상시화

시작이 있으면 끝도 반드시 있는 것. 코로나19 역시 세계적인 대유행을 의미하는 팬데믹Pandemic이 종식되고 이제 감기나 독감처럼 풍토병화 되는 엔데믹Endemic 시대가 되었다. 물론 엔데믹이 코로나19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즉 기존의 것이 막을 내리고 새로운 것이 열리는 ‘포스트Post 코로나가 아닌, 사실상 ‘위드With 코로나의 시대다. 어쨌든, 우리는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19가 할퀸 깊고 날카로운 상흔에서 한걸음 앞으로 더 나갔다.
코로나 엔데믹 시대, 아직은 위드 코로나 시대
세계보건기구WHO와 마찬가지로 우리 정부도 6월1일부터 코로나 엔데믹을 공식화했다. 요양원 등을 제외한 모든 공공 장소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고, 확진자 격리도 7일 격리에서 5일로 줄어들었다. 물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판단으로 마스크를 쓰고, 엔데믹 전부터 용감하게 마스크를 벗기도 했다. 그런 각자의 판단에서 나아가, 마스크를 쓰고 안 쓰고에 대한 공적, 법적인 제재에서 이제 벗어나게 된 것이다.
엔데믹의 의미는 이제부터 우리가 코로나19를 독감, 감기처럼 여기면 된다는 뜻이다. 해마다 가을이면 많은 사람들이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것처럼 10월, 11월경 1년에 한 번 코로나19 백신을 맞게 된다. 물론 60세 이상의 고령층이나 평소 지병이 있는 사람들은 현재도 코로나19 추가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코로나19의 위험도는 독감에 비해 2배 이상이다. 즉 중증화로 폐렴으로 가거나 입원, 사망할 확률이 독감보다 강하다. 해마다 우리나라에서도 평균 2,900여 명이 독감으로 사망한다. 이는 한국인 사망자의 약 1.2%에 해당된다. 미국 역시 연 1만2,000명에서 5만 명 가까운 사람이 독감으로 사망했다. 이처럼 만만치 않은 독감에 비해 2배에서 많게는 10배 정도의 위험도를 가진 코로나19를 그저 가벼운 감기나 독감으로 여기면 안될 것이다.
코로나19는 2019년 11월17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처음으로 발생하여 보고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인 SARS-CoV-2에 의해 발병한 급성 호흡기 전염병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지역적 전염병 혹은 2개 이상 정도의 국지적 유행인 ‘에피데믹epidemic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즉 2002년 중국과 홍콩을 휩쓴 중중급성호흡기증후군인 사스SARS, 2012년 중동 지역에서 주로 나타난 중동호흡기중후군 메르스MERS, 2014년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에볼라바이러스 감염증 정도로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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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코로나19는 예전의 감염병과는 달랐다. 그 전파 속도는 전 세계를 관통시킨 교통의 발달 속도와 비례했다. 우리나라 역시 최초 코로나19 발생 이후 한 달 만인 2020년 1월20일 코로나 확진자 1호가 발생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휩쓸고 동북아시아와 유럽으로 번져 나갈 때까지만 해도 미국을 비롯한 미주 대륙은 그저 트럼프 전 대통령 말대로 ‘중국 바이러스이며 그 지역의 국지적 유행일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코로나는 전 세계 어느 지역에도 하루만에 도착했다. 마치 배달업체의 로켓배송처럼. 그러면서 미국 등도 하루가 다르게 확진자가 치솟기 시작했다.
WHO는 2020년 1월31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2월28일에는 코로나19의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격상, 3월11일에는 코로나19가 범유행전염병임을 선언했다. 또 2020년 10월 WHO는 무증상 확진자 같은, 곳곳에 숨은 전파자를 고려하여 실제 통계치보다 20배 이상 많은 전 세계 인구의 약 10%인 약 7억6,000만 명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감염자 수가 5억 명이던 스페인 독감보다 많고, 신종플루의 추정치와 비슷했다. WHO는 1968년 홍콩독감, 2009년 신종플루 이후 3번째로 팬데믹을 선포했다. 때늦은 선언이기 했지만 코로나19의 전염 속도가 가공할 정도인 데다, 그 치명도가 매우 높다는 모니터링의 결과였다.
그 뒤는 우리 모두가 경험한 바와 같다. 전 세계는 매일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숫자를 생중계했고 당시 우리는 그 충격적인 모습을 모두 지켜봤다. 사망자가 화장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나 구급차, 냉동차에 사망자를 보관하고 땅에다 매장했으며, 심지어는 사적인 화장의 모습도 있었다. 세계에서 가장 선진화된 의료 시스템을 갖춘 미국과 유럽도 마찬가지였다. 우리나라 역시 사망자가 늘어나기 시작하자 마스크 사재기에 소독세정제 판매도 급상승했다. 여기저기 코로나19에 좋다는 ‘카더라 통신에 의해 이름 모를 약 등이 팔려나갔다.
세계 모든 나라가 코로나19에 노출되었다. 심지어 남극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각국 대통령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세계인들은 공포에 휩싸였다. 14세기 유럽을 죽음의 대륙으로 만든 흑사병과 20세기 초 스페인 독감의 재현이 될 수도 있다는 불안이 엄습한 것이다. 그렇게 코로나19는 첫 발생부터 지금까지 약 3년6개월 동안 세계와 세계인들이 향유하던 기존의 문법을 파괴했고 또 다가올 미래의 모습까지 변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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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6억8,400만 명 이상 감염, 약 686만 명 사망한 인류의 비극
코로나19로 인류는 고귀한 생명을 너무나도 많이 잃었다. 2023년 5월12일 기준, 전 세계 약 230여 개국에서 약 6억8,400만 명, 즉 세계 인구의 9.6%가 확진되었다. 이 중 사망자는 약 686만 명에 달한다. 1950년 한국전쟁 3년 동안 사망자수 127만 명의 약 5.4배에 해당되는 엄청난 인명이 사망한 것이다. 물론 이는 공식적인 통계이다. 비공식적으로는 진단을 받지 않은, 혹은 받을 수 없었던 각 국가의 의료 시스템을 감안하면 확진자는 세계 인구의 20%를 넘었을 것으로 본다.
또 2022년 5월 BBC의 보도에 따르면 WHO는 코로나19로 인한 비공식 사망자가 1,500만 명을 넘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나라에서도 5월17일 기준(이하 발생현황은 5월17일 기준) 확진자가 3,146만5,107명으로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 또한 3만4,634명으로 치명률은 0.11%였다. 그리고 2022년 3월17일에는 하루에 62만1,056명이라는 일일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 2022년 3월24일에는 하루에 469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미국은 1억682만 명 확진, 116.3만 명이 사망했다. 인도는 4,498만 명 확진, 53.1만 명 사망, 프랑스 4,005만 명 확진, 16.7만 명이 사망했고 독일 역시 3,841만 명 확진에 17.3만 명이 사망했다. 이어 브라질이 3,751만 명 확진, 70.2만 명 사망, 일본 3,380만 명 확진, 7.4만 명 사망, 이탈리아 2,582만 명 확진, 19만 명이 사망했다. 영국 2,456만 명이 확진되고 2.32만 명이 사망했으며 러시아는 2,290만 명 확진, 39.8만 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
우리나라의 통계를 더 살펴보면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850만 명, 서울 614만 명, 경남 187만 명, 부산 185만 명, 인천 183만 명, 경북 143만 명, 대구 136만 명 순이고 제주가 39만 명, 세종시가 25만 명으로 제일 적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1,454만 명으로 확진자의 46.2%, 여성 1,692만 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남성이 1만7,040명, 여성이 1만7,547명으로 여성의 확진, 사망 비율이 높았다.

또 전 국민이 유일한 예방과 함께 중중화나 사망률을 낮춰준다는 백신을 접종했다. 1차 접종은 4,478만 명, 2차 접종은 4,437명이었다.
코로나19의 후유증, 불안의 상시화
코로나19는 모든 것을 바뀌었다. 감염병의 특성상 가장 먼저 ‘거리 두기를 시작했다. 인간이 인간과 거리를 둔다는 것은 본능적으로 ‘대면 문화에 익숙한 모두에게 상당한 고통을 안겨주었다. 재택근무가 본격적으로 실시되고 사회, 직장, 모임 심지어 가족간에도 모든 대면 문화가 단절되었다. 같이 밥을 먹고, 술을 마시고, 차를 마시는 것도 차단됐다. 반갑다는 인사 문화인 악수와 가벼운 포옹은 금지 행동이 되었고 여행, 공연, 극장, 놀이공원, 식당 등 사람이 모일 수 있는 곳은 모두 기피 장소가 되었다. 매일 중계된 확진자의 동선을 들여다보며 우리는 그 동선의 모든 것에 레드 카드를 부여했다.
학교도 문을 닫았다. 2020년, 2021년 대학 신입생들은 이른바 ‘코로나 학번으로 불리며 대학 문화는 고사하고, 강의실에서 교수와 동기들과 수업을 듣는 경험도 하지 못했다. 이렇게 우리는 모두 ‘비자발적 고립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그러면서 우리는 그동안 우리가 행했던 모든 행동들 중에 상당히 많은 것들이 형식적이고 꼭 필요치 않았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이른바 ‘언택트 시대가 빚어낸 ‘찐과 짝퉁의 구별이 인간과의 관계에서도 나타난 것이다.
개인과 집단 그리고 사회의 고립은 국가 간으로 확대되었다. 국경은 폐쇄되고 비행기와 배, 철도로 연결된 국제적 소통과 대면의 수단은 극단적으로 축소되거나 차단되었다. 그러면서 세계 모든 국가가 그동안 부르짖고 구축하려 한 세계화는 후퇴를 시작했다. 글로벌 거버넌스는 위기에 빠졌다. 당연히 서로 필요한 것을 대체하고 조달했던 세계 경제의 수요와 공급기지 구분 전략은 무너졌다. 자국 우선주의, 자원 우선주의에 의해 세계 경제는 새로운 산업 구조로 재편을 시작했다. 문화적 교류도 끊기고 심지어 돈의 흐름마저 멈추었다.
그 결과는 냉정하게 현실에 반영되었다. 일종의 불평등이 심화되었다. 이는 국간 간의 문제이기도 했지만 개인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대면 문화가 차단되면서 자영업자는 파산으로 몰렸고, 고령세대는 고립에 빠졌다. 경제적 빨간불이 들어온 국가와 기업들은 허리띠를 졸라맸다. 물론 국가는 모든 곳에 경고등이 들어온 경제적 순환 구조를 정상화하기 위해 돈을 풀기 시작했다. 그야말로 추가 예산, 코로나 예산을 통해 돈을 쏟아부었지만 경제는 좀처럼 활기를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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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가져온 가장 큰 후유증은 ‘지속적인 불안이다. 그 1차적인 불안은 의학적, 의료적인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또 누구에게나 전염될 수 있는 불안감은 이제 모두의 것이 되었다. 백신과 팍스로이드라는 치료제가 있어도 코로나19는 이른바 돌파감염, 2차감염이 이루어지는 질병이다. 완벽하게 전염을 차단하는 백신, 타미플루와 같은 매우 드라마틱한 치료 효과를 가져오는 치료제의 부재, 그리고 한 번 걸리면 반영구적인 항체가 생성되는 다른 전염병과는 다른 것이다. 바이러스는 계속 진화한다. 코로나19 역시 오미크론 등으로 돌연변이가 지속적으로 생기면서 인류는 매년 백신을 맞아 그나마의 위험성을 낮춰야 할 것이다.
또 다른 불안의 정체는 사회적, 경제적인 요소이다. 코로나19로 우리는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적나라한 실체를 경험했다. 그것은 더욱 심화되고 공고해지는 부익부, 빈익빈이다. 물론 이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국가 간에도 이 격차는 더욱 커지고 있다. 백신을 만들 수 있는 나라, 백신을 살 수 있는 나라와 그렇지 못한 나라 간의 불평등은 더욱 커지고 이는 그 국가에 소속된 개인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우리 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약 3년의 기간 동안 사회적 활동이 줄어들면서 소득 감소 계층이 증가했다. 그 결과 투기성 한 방을 노리는 이른바 ‘영끌과 ‘몰빵이 대세가 되면서 일부 젊은 층에서 코인, 주식, 부동산으로 대박을 터뜨리기도 하고 쪽박을 차는 경우도 생겼다. 그러나 이런 투기성 기회조차 도전하지 못하는 2030세대는 점점 경제적 성장이 멀어지면서 자신의 경제적 정체가 고립과 기회의 박탈로 전이되는 불안감마저 가중됐다.
물론 코로나19로 발견한 소소한 즐거움도 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되면서 홈쿡, 홈술, 혼술 문화가 생겼고 그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집 단장과 홈 인테리어 수요 역시 증가했다. 또한 재택근무의 확산과 언택트 문화의 확대로 가족 간의 유대감이 더욱 깊어지고 집에서 가족과 보내는 여가 활용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은 것 역시 코로나19가 안겨준 작은 선물이었다. 어쩌면 그렇게 우리는 ‘각자도생의 길에 들어선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향하여 준비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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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대대적인 감원이 이루어지고 어렵게 자격증을 취득한 고급 인력 비행기 조종사가 오토바이를 모는 배달라이더로 일했으며, 여행사는 문만 열어놓고 그저 한숨만 쉬기도 했다. 이에 비해 배달업체, 홈쇼핑, 재택근무 확산으로 인한 IT기업들은 호황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가장 주목받은 기업은 당연히 백신제조사이다. 몇 개월 만에 1억 명 이상의 확진자가 증가하자 각 국가와 기업은 백신만이 유일한 돌파구라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백신 개발은 그 기간이 보통 10년 정도에 달하는 긴 장거리 경주이다. 몇 번에 걸친 임상시험, 백신의 안정성 검증 등이 매우 철저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백신 제조 능력을 갖춘 기업의 국가들은 그야말로 백신 개발에 총력전을 전개했다. 인력과 돈을 쏟아붓고 슈퍼컴퓨터, mRNA 기술, 빅데이터, AI 등 인류가 갖고 있는 과학적 자산을 총동원했다. 그 결과 2020년 12월8일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이어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에서 백신을 생산했다. 백신을 공급받기 위해 각 국가는 인맥과 돈을 동원했다. 그러면서 100억 회가 넘는 백신이 인류에게 접종됐다. 백신의 부작용, 후유증을 면밀하게 검증할 필요도, 시간도 없었다. 당시에는 그저 백신만이 코로나19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였다.
그 결과 백신은 가장 강력한 무기이자 돈이 되었다. 화이자는 2022년 매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매출 410억 달러의 두 배가 넘는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이 매출 중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570억 달러에 달했다. 모더나 역시 마찬가지다. 그저 작은 바이오스타트업 회사였던 모더나는 2022년에 매출 193억 달러를 달성했다. 또 코로나 진단 키트를 생산하는 기업도, 화상회의 기업도, 재택근무 확산으로 수요가 급증한 PC 생산기업도 매출이 대폭 늘어났다.
물론 2023년 들어 이 코로나19 수혜 기업들의 매출 역시 줄어들고 있다. 이는 엔데믹 시대의 반영이다. 화이자의 올 1분기 매출은 183억 달러로 2022년 같은 분기에 비하면 29% 감소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화이자의 2023년 매출은 작년에 비해 약 30% 감소한 700억 달러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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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현상은 엔데믹 시대의 하나의 상징일 것이다. 우리는 이제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한 엔데믹 시대를 맞았다. 그럼에도 우리 앞에 놓인 숙제는 많다.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인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국내에서 올해 코로나 감염과 재감염자 규모는 약 500만~1,000명에 달할 것이라 예측했다. 지금도 하루에 1만~2만 명, 일주일에 10만 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종식되지 않는 코로나19시대의 대비는 무엇일까. 백신 접종의 확대, 의료 체계의 정비, 사회 소외 계층에 대한 구조적인 지원, 경제 활성화 등등 수많은 과제가 있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시간들을 잊어버리지 않는 것이다. 사스, 메르스, 신종플루의 경험으로 코로나19에 대응했던 것처럼 또 다시 새로운 변이의 코로나19가 오더라도 우리는 경험을 데이터하고 이를 토대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는 코로나19, 이 끊어버릴 수 없는 관계를 너무 두려워하지도, 그리고 가볍게 보지는 않는 현명한 안목이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필요한 시점이다.
[ 권이현(칼럼니스트) 사진 픽사베이]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82호(23.6.6)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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