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핑퐁 민원' 해결부터 기업 유치까지…민선 8기 수원시 출범 1년
입력 2023-06-05 09:16  | 수정 2023-06-05 09:36
【 앵커멘트 】
시민의 손으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로 문을 연 민선 8기 수원시가 출범 1주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달라진 수원의 모습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4월 새롭게 문을 연 수원시청 새빛민원실입니다.

20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 공무원이 민원인을 직접 상담해 필요한 업무처리를 돕습니다.

부서 간 업무를 미루는 이른바 '민원 핑퐁'을 줄이기 위해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 인터뷰 : 윤태권 / 경기 수원시 팔달구
- "상당히 편리해진 것 같습니다. 부서도 하도 많아서 어디서 뭘 하는지 몰랐는데 여기 민원실 오니까 다 알려주고…."

수원 지역 곳곳에 만들어 지는 '손바닥 정원'도 새로 생긴 변화입니다.

마을 공터나 자투리땅 등 조그마한 공간에 꽃과 식물을 심어 삭막한 도심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오랜 준비 끝에 수원을 대표할 대형 수목원 2곳이 동시에 문을 연 것도 도심 속 활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1년 동안 3곳의 기업과 투자협약을 맺은 것도 성과로 꼽힙니다.

이재준 시장은 취임 1주년을앞두고 이런 내용을 설명하며 앞으로의 시정 방향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재준 / 경기 수원특례시장
- "1년간 탄탄하게 기반을 다져놓은 이 도시에서 시민 모두가 삶을 지키고 불평등을 해소하는 '모두의 도시, 하나의 수원'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는 우선 다음 달부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통합돌봄사업을 펼칩니다.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모바일 시정참여 플랫폼도 시범 운영을 거쳐 정식 서비스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수원시는 또 기업 유치와 경제 발전을 막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을 개정하는데도 집중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윤두메 VJ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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