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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골프 '최첨단 전쟁'
입력 2010-03-19 06:15  | 수정 2010-03-19 10:15
【 앵커멘트 】
스크린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연간 10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급성장했는데요.
이에 발맞춰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스크린 골프장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필드에 가깝게, 또 생생하게 즐기려는 스크린 골퍼들의 눈높이에 맞춘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스크린을 3면으로 넓힌 것은 기본.

이제는 라운드 형으로 진화했습니다.

원통형 스크린 골프로 3개의 프로젝터가 만들어내는 영상이 좌우 시야까지 채워줍니다.


아쉬운 점으로 지목됐던 퍼팅의 허전함도 실제 홀컵이 등장하면서 어느 정도 채워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재용 / 훼밀리골프 대표
- "기존의 3면 스크린 골프는 각으로 이뤄졌고, 새로 개발한 스크린 골프는 라운딩으로 돼서 실제로 필드와 같은 현실감을 줄 수 있는…."

영화 '아바타'를 표방한 본격 3D 입체 스크린 골프도 등장했습니다.

마치 영화관처럼 3D 안경을 쓰고 공을 치면, 더 생생한 입체화면 속으로 빠져듭니다.

그야말로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습니다.

▶ 인터뷰 : 최성열 / 골프19 대표
- "공이 내 앞으로 날아오는 것 같은 카메라 연출, 공이 떨어지는 쪽에 가서 카메라가 다시 보는 효과가 있습니다. 필드에 간 것 같은 희열과 현장감을 주기 때문에…."

스크린 골프 업체 간 '총성 없는 전쟁'이 이어지면서, 시장 규모는 연간 1조 원을 돌파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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