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 교통사고 줄이어...최근 5년 새 사망률 최고
입력 2023-05-29 09:33  | 수정 2023-05-29 09:57
사진=경남경찰청 제공
경남 이달 교통사고 총 682건...18명 숨져 사망률 2.6%


경남 지역에서 가정의 달인 5월 들어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29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도내 총 68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8명이 숨지고, 931명이 다쳤습니다.

교통사고 사망률은 2.6%로 최근 5년(2019~2023년) 새 가장 높습니다.

연도별 사망률은 2019년이 2.1%(1천184건·25명), 2020년이 1.9%(992건·19명), 2021년 2.4%(962건·24명), 2022년 1.8%(949건·18명)였습니다.


지난 25일 낮 12시 40분쯤에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의 한 왕복 6차선 도로에서 가포 방향으로 달리던 7t 지게차가 차선을 변경하다 자전거와 충돌해 자전거를 타던 60대가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지난 23일 오전 10시 6분쯤에는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 한 왕복 2차로에서 손수레를 밀고 가던 60대 A씨가 39t 덤프 트럭에 치여 그 자리에서 사망했습니다.

지난 18일 오후 6시 45분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 한 왕복 2차로에선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달리다 마주 오던 시내버스와 충돌해 승용차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1초등학교 1개 이상 노란색 횡단보도 갖기'를 시행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할 예정입니다.

눈에 잘 띄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노란색 횡단보도를 초등학교별로 1개씩 우선 선정해 시·군 협조로 총 72곳에 설치할 계획입니다.

또 노후 시설물 정비와 음주운전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승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leesjee20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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