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K이노베이션, 노소영에 "아트센터 나비 비워달라" 소송
입력 2023-05-23 17:07  | 수정 2023-05-23 18:07
SK서린빌딩 / 사진 = 연합뉴스

최태원 회장의 Sk 그룹 측이 노소영 아트센티 나비 관장 측에게 미술관을 비워달라는 소송을 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14일 서울중앙지법에 아트센터 나비 미술관을 상대로 한 부동산 인도 등 청구소송을 냈습니다.

아트센터 나비는 SK본사가 있는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임대차 계약 만료 후 이를 비워달라는 소송"이라고 밝히며 자세한 경위 등은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 관장은 "아트센터에서는 연구원들의 연구와 외부행사가 수시로 진행되고 있다"며 미술관이 방치돼 있다는 일부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현재 이혼 소송 항소심 중입니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 사진 = 연합뉴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가 있다고 밝힌 뒤 2017년 이혼을 요구했는데 , 노 관장 측이 이를 반대하다 맞소송을 내 법정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1심은 지난해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 원과 재산 분할로 665억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노 관장은 최 회장의 동거인 A 씨를 상대로 위자료 등 30억 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내기도 했습니다.

[홍지호 기자 jihohong10@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