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봄철 불청객' 중국발 황사가 오늘(21일)부터 우리나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황사는 내일(22일)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산하고 모레(23일) 오전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늘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의 모습입니다.
여의도 63빌딩은 먼지 속에 갇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가시거리가 3km대로 짧아지면서 멀리 떨어진 고층 건물은 윤곽 정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오늘 오전부터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대기질이 나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17시 기준/㎍/㎥)는 북춘천(247)과 인천 백령도(236), 연평도(222)에서 200㎍/㎥을 넘었고 수도권에서도 매우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위성 레이더 영상을 통한 한반도의 황사 영향권은 특히 중부 지방에 심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올해 황사 관측일수는 지금까지 17번으로 지난 2001년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윤종민 /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총괄예보관
- "지난겨울부터 올해 봄까지 황사 발원지 주변에 눈이나 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내린 상황이고, 기온도 높은 상황이라 지표면이 건조하고 메말라 있어서 황사 발생의 좋은 조건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가 우리나라에 모레(23일)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호흡기 질환자나 노약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봄철 불청객' 중국발 황사가 오늘(21일)부터 우리나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황사는 내일(22일)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산하고 모레(23일) 오전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늘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의 모습입니다.
여의도 63빌딩은 먼지 속에 갇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가시거리가 3km대로 짧아지면서 멀리 떨어진 고층 건물은 윤곽 정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오늘 오전부터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대기질이 나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17시 기준/㎍/㎥)는 북춘천(247)과 인천 백령도(236), 연평도(222)에서 200㎍/㎥을 넘었고 수도권에서도 매우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위성 레이더 영상을 통한 한반도의 황사 영향권은 특히 중부 지방에 심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올해 황사 관측일수는 지금까지 17번으로 지난 2001년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윤종민 /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총괄예보관
- "지난겨울부터 올해 봄까지 황사 발원지 주변에 눈이나 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내린 상황이고, 기온도 높은 상황이라 지표면이 건조하고 메말라 있어서 황사 발생의 좋은 조건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가 우리나라에 모레(23일)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호흡기 질환자나 노약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