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로또 1등 당첨'도 안 된다...'1% 부자' 순자산은 얼마?
입력 2023-05-20 10:50  | 수정 2023-05-20 14:42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빚이나 차입금 등을 빼고 집과 차, 현금 등 재산 분석
상위 0.1%는 순자산 76억 8,000만 원 이상

대한민국 상위 1% 부자의 순자산은 29억 원 규모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순자산이란 자기 재산에서 빚이나 차입금 등을 빼고 집과 차, 현금 등으로 가진 재산입니다.

20일 한화생명 등이 2021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순자산 상위 0.1%는 76억 8,000만 원 이상, 상위 1%는 29억 2,010만 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순자산 상위 5%는 13억 3,500만 원 이상, 상위 10%는 9억 원 이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순자산 상위 1%에 드는 부자는 총 20만 9,000여 가구였습니다.

평균 가구원 수는 2.8명으로 총 가구원 수는 58만 6,000여 명으로 추정됐습니다.

상위 1%에 드는 가구주의 평균 나이는 63.5세로 이들 가운데 72%가 수도권에 살고 있었습니다.

상위 1% 가구의 연평균 소득은 2억 1,571만 원으로 일반 가구 소득인 6,125만 원보다 3.5배가 많았습니다.

이들 가구의 최소 생활비는 월 359만 원, 적정 생활비는 월 522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상위 1%에 드는 부자는 대부분 부동산과 주식 등 적극적인 재테크를 통해 재산을 증식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개인연금 가입 등을 통해 노후를 준비하는 경향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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