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굿모닝 경제] 외식물가 또 줄줄이 상승 / 세금 체납 단속 강화 / 상장사 순이익 반토막
입력 2023-05-18 07:00  | 수정 2023-05-18 07:40
삼겹살, 자장면 등 대표적인 외식 품목의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가 많이 찾는 8개 외식 품목의 지난달 서울지역 평균가격이 1년 전보다 최고 13% 가까이 뛰었습니다.

삼계탕이 2천 원 가까이 오른 1만 6,346원이었고, 자장면도 12.5% 올라 7천 원에 육박했습니다.

삼겹살 200g은 2만 원을 목전에 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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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세금 체납액이 100조 원을 돌파한 데 따른 조치인데요.

국세청은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기획분석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현장 징수를 강화하고, 재산 추적전담반을 2배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관세청도 기존 연 2회 일시적으로 운영하던 '체납액 일제 정리'를 올해 연말까지 상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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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들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절반 이상 급감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22개 상장사의 1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은 18조8,424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7.68% 감소했습니다.

50% 이상 감소한 건 글로벌 금융위기가 덮친 2009년 1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1분기 연결 기준으로 적자를 낸 상장사도 125곳으로 25%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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