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고령화 사회…매달 이자 주는 상품 '속속'
입력 2010-03-16 18:28  | 수정 2010-03-16 21:59
【 앵커멘트 】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금융상품도 이에 맞춰 변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나 저축은행 등도 은퇴자나 고령자를 겨냥해 꼬박꼬박 월 이자를 주는 상품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증권사의 은퇴자들을 겨냥한 투자상품.
1억을 넣으면 매월 36만 원 정도씩 지급받고 만기에는 원금을 돌려받습니다.

이율은 연 4.7%~5.6% 정도로 계산됩니다.

다양한 만기의 국공채에 일괄 투자해 매월 이자가 나오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 인터뷰 : 류인호 / 삼성증권 PB
- "매월 이자와 만기에 원금 주는 구조와 만기에 원금엔 못 미치지만, 월 이자를 많이 주는 구조 등 2가지가 있습니다. 이자생활소득자에게 적합한 상품입니다."

또 다른 증권사의 월 이자 지급 상품.
이번엔 운용이 좀 더 자유로운 '랩 어카운트'(Wrap account) 형태입니다.

채권형은 국공채를 매입해 안정적으로, 주식형은 연 8% 정도로 좀 더 공격적으로 운용됩니다.

▶ 인터뷰 : 이종웅 / 우리투자증권 랩 운용부장
- "기존 은행상품과 달리 당사의 연금형 상품은 고객이 원하는 금액을 매월 받을 수 있습니다. 은퇴자 등 매월 소득이 없는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이밖에 저축은행들도 이자를 매달 주는 방식의 후순위채를 발행 중인데, 금리가 8% 대로 월 57만 원 정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후순위채는 자칫 위험할 수 있어 해당 저축은행의 건전성을 꼼꼼히 확인하고 투자해야 합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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