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봄 맞은 가구시장…판촉전 '후끈'
입력 2010-03-14 05:02  | 수정 2010-03-14 15:12
【 앵커멘트 】
봄기운이 완연해지고 있습니다.
새 학기와 봄 이사철 가구 수요를 놓고 가구업체들은 신제품 출시나 가격 할인 등을 앞세워 치열한 판매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 학기가 시작되고, 학생용 가구 수요가 꾸준한 요즘.

한 가구업체는 맞춤형 학생 가구를 선보이며 수요자들의 발길 잡기에 나섰습니다.

학생들의 다양한 행동 패턴을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가구를 설계해 학습 효율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 인터뷰 : 김홍덕 / 가구업체 마케팅팀장
- "좀 더 세심하게 학생들의 성향이나 유형에 따라서 맞춤 형태로 구입할 수 있는 학생가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업체는 집 단장에 나선 주부들의 마음 끌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침실과 붙박이장은 물론 소파와 거실장, 식탁, 서재까지 6개 품목을 세트로 출시했고, 가격도 개별 구입 때보다 20% 낮췄습니다.

그런가 하면 신혼부부나 싱글족 등 1~2인 가구를 위해 소형 주택에 적당한 옷장과 화장대, 주방용 가구도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달부터 5월까지 이어지는 가구시장의 연중 최대 성수기를 잡기 위한 업체들의 잰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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