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파키스탄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5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탈레반이나 알-카에다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파키스탄 제2의 도시 라호르의 한 거리.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습니다.
몇 초나 지났을까, 또 한 번 폭탄이 터집니다.
사람들은 혼비백산해 비명을 지르며 이리저리 뛰어다닙니다.
▶ 인터뷰 : 모함마드 알리 / 목격자
- "첫 번째 불길이 치솟는 걸 보고 무조건 반대편으로 뛰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또다시 폭탄이 터졌습니다. 우리는 또 다른 폭탄을 피하기 위해 벽 쪽으로 몸을 숨겼습니다."
이번 테러로 적어도 50여 명이 숨지고 100명가량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테러범들이 폭탄을 품고 군부대로 들어가는 호송차량 2대를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사망자 가운데 상당수가 군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테러 현장 부근의 이슬람 사원을 찾았던 시민들도 함께 희생된 것으로 보입니다.
라호르에서는 지난 8일에도 경찰서를 노린 폭탄 테러로 1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이번 테러를 탈레반이나 알-카에다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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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5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탈레반이나 알-카에다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파키스탄 제2의 도시 라호르의 한 거리.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습니다.
몇 초나 지났을까, 또 한 번 폭탄이 터집니다.
사람들은 혼비백산해 비명을 지르며 이리저리 뛰어다닙니다.
▶ 인터뷰 : 모함마드 알리 / 목격자
- "첫 번째 불길이 치솟는 걸 보고 무조건 반대편으로 뛰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또다시 폭탄이 터졌습니다. 우리는 또 다른 폭탄을 피하기 위해 벽 쪽으로 몸을 숨겼습니다."
이번 테러로 적어도 50여 명이 숨지고 100명가량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테러범들이 폭탄을 품고 군부대로 들어가는 호송차량 2대를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사망자 가운데 상당수가 군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테러 현장 부근의 이슬람 사원을 찾았던 시민들도 함께 희생된 것으로 보입니다.
라호르에서는 지난 8일에도 경찰서를 노린 폭탄 테러로 1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이번 테러를 탈레반이나 알-카에다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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