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길태 검거…혐의 전면부인
입력 2010-03-11 00:12  | 수정 2010-03-11 02:11
【 앵커멘트 】
전 국민을 분노케 했던 여중생 피살 사건 용의자 김길태가 검거됐습니다.
사건 발생 15일 만입니다. 김길태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여중생 피살 사건 용의자 김길태가 검거됐습니다.

사건 발생 15일 만입니다.

부산 사상구 덕포동 덕포시장 인근 한 빌라에서 경찰에 발견돼 도주하다 검거가 된 것입니다.

김 씨가 검거된 장소는 범행을 저지른 곳에서 불과 300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 인터뷰 : 이강덕 / 부산지방경찰청장
- "부산 사상구 덕포동 덕포시장 인근에서 검거했습니다."

김 씨가 경찰에 발견된 곳은 덕포시장 인근 한 빌라의 옥상입니다.

경찰이 옥상 문을 열자 김 씨는 바로 옆 건물 옥상으로 도주했습니다.

김 씨는 3층 빌라 옥상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데 30초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민첩했습니다.

▶ 인터뷰 : 장예태 / 순경(최초 발견자)
- "제가 옥상 문을 열고 불과 30초 이내에 모든 것이 이루어졌습니다."

초췌한 차림으로 경찰에 모습을 드러낸 김 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길태 / 피살 사건 용의자
- "(지금까지 왜 도주했는지?) 앞에 저지른 사건 때문에…"

김 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김 씨의 지문과 발자국 등 모든 증거를 확보해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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