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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6강 PO 첫 판 승리…김주성 원맨쇼
입력 2010-03-10 21:48  | 수정 2010-03-11 01:53
【 앵커멘트 】
올 시즌 프로농구 챔피언을 가리는 플레이오프가 시작됐습니다.
정규리그 4위 창원 LG와 5위 원주 동부의 첫 경기에서는 동부가 먼저 웃었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플레이오프다운 숨 막히는 접전이었습니다.

경기 전반은 김주성을 앞세운 동부의 분위기였습니다.

동부는 전반을 37대22, 15점 차로 벌리며 손쉬운 승리를 차지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동부를 1경기 차로 제치고 4위에 오른 LG의 반격은 후반부터 나왔습니다.


점수 차를 좁히던 LG는 4쿼터에 나온 강대협의 슛으로 처음으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동부에서 이적한 강대협의 활약 속에 LG는 극적인 역전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하지만, 동부에는 역시 김주성이 있었습니다.

경기 종료를 앞두고 김주성이 두 차례의 슛을 모두 성공시키며 다시 앞서 나갔습니다.

LG는 경기 막판 회심의 외곽슛이 빗나가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72대69, 동부의 3점 차 승리입니다.

김주성은 발목 부상에도 양팀 합쳐 가장 많은 29점에 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1차전에서 승리한 동부는 5전 3선승제로 열리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그동안 1차전에서 이긴 팀은 단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4강에 진출해 96.2%의 압도적인 승률을 보였습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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