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전-터키 원전협력 공동선언
입력 2010-03-10 20:00  | 수정 2010-03-11 00:14
【 앵커멘트 】
이을드즈 터키 에너지부 장관이 한전과 원자력발전소 건설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문에 서명했습니다.
한국이 터키 원자력발전소 수주에 한 발짝 더 다가선 것으로 보입니다.
강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터키 원자력발전소 건설 수주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타네르 이을드즈 터키 에너지부 장관은 매일경제가 이스탄불에서 주최한 '한·터키 비즈니스포럼'에서 "한전과 원자력발전소 건설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터키가 러시아 측과 진행하는 원전 건설 계획과는 별개로 한국과 원전사업을 하겠다는 의지를 사실상 선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을드즈 장관은 "한국은 이미 원자력 강국이 됐다"며 "한국과 발전소 건설 협력을 가능하면 빨리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원전 건설 용지 선정에 나서는 것은 물론 두 나라의 원전 건설 실무진도 꾸려질 전망입니다.

지난해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터키 원전도 한국 기업이 건설하게 되면 한국이 말 그대로 원전건설의 강국으로 도약하게 됩니다.

이번 포럼에는 터키의 주요 각료와 기업인을 비롯해 장대환 매일경제·MBN 회장과 한승수 전 총리, 김쌍수 한전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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