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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LPGA '뒷걸음'…국내 골프는 '전성기'
입력 2010-03-10 18:02  | 수정 2010-03-10 20:57
【 앵커멘트 】
올시즌 PGA와 LPGA는 그 규모가 예년만 못한데요.
이와는 정반대로 국내 프로골프 투어는 역대 최대의 상금과 규모를 자랑하며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타이거 우즈의 무기한 골프 중단으로 흥행에 직격탄을 맞은 PGA투어.

LPGA 역시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대회 수가 2개나 줄어들었습니다.

반면, 국내 프로골프투어는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상금과 규모 모두 역대 최대입니다.


먼저 남자대회는 지난해보다 4개 늘어난 20개 대회에, 총상금 규모도 13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국내 최고권위의 GS칼텍스 매경오픈은 상금 규모를 8억 원까지 늘리면서 벌서부터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한일국가대항전도 6년 만에 부활해 총상금 8억 원을 걸고 자존심 대결을 펼칩니다.

여자 골프도 상금 규모가 역대 최대입니다.

대회는 지난해보다 무려 6개가 늘어난 26개로 확정했고, 총상금은 12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선종구 / KLPGA 회장
- "대회수도 물론 중요합니다만, 대회 하나하나의 질을 어떻게 높이느냐 또 갤러리들 응원 문화도 좀 더 선진화해야 하지 않겠느냐…."

또 서희경-유소연의 라이벌 구도가 유효하고, 스타성 갖춘 선수들의 꾸준히 등장하면서 흥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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