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한국인 2명 교통사고로 숨져

필리핀 마닐라 남서쪽 바탄주에서 승합차와 버스가 충돌해 한국인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지시각으로 9일 밤 바탄주 로만고속도로에서 신 모 씨가 운전하던 승합차가 마주 오던 버스와 충돌했고, 신 씨와 승합차에 타고 있던 조 모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가방제조업체 직원인 신 씨가 조 씨를 비롯한 필리핀 직원 6명과 회식을 하고 직원들을 집에 데려다 주는 길에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승합차에 타고 있던 필리핀 직원 중 5명도 숨졌고 1명이 다쳤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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