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창문 열린 빈집 들어가 금품 수천만 원 훔친 40대 남성 검거
입력 2023-03-31 13:45  | 수정 2023-03-31 17:12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 사진 제공 연합뉴스
8차례 걸쳐 4950만 원 상당 금품 훔쳐
준비해둔 옷으로 갈아입는 등 치밀한 모습

창문이 열린 빈집에 들어가 수천만원 상당의 귀금속과 혐금을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 수사 중이라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1일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한 발라에 잠겨있지 않은 베란다 창문을 열고 들어가 귀금속을 훔치는 등 일산동구와 일산서구 일대에서 8차례에 걸쳐 4,9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확인해 A씨 동선을 추적했고 지난 27일 긴급체포했습니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르며 미리 준비해둔 옷으로 갈아입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A씨 집에서는 시금석과 다이아몬드 감정기, 귀금속 등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귀금속 처분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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