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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팬과 함께…"멋진 경기로 보답"
입력 2023-03-30 19:01  | 수정 2023-03-30 20:02
【 앵커멘트 】
개막을 앞두고 잇따른 악재에 휘말린 프로야구가 4년 만에 팬들 앞에서 정규시즌 미디어데이를 열었습니다.
팬들은 한국 프로야구의 새 출발을 기원하며 변함없이 응원했고, 선수들은 멋진 경기를 약속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행사를 축소 진행한 지 4년 만에 감독과 선수, 팬들이 함께했던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최근 연이어 터진 악재에도 팬들은 힘을 실어줬습니다.

▶ 인터뷰 : 황태윤 / NC 다이노스 팬
- "국가대표 성적이 그렇게 좋진 않았지만 그래도 저희는 아직 리그 너무 좋아하기도 하고 앞으로도 야구가 더 좋아질 거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한국 프로야구의 대표 선수인 이정후는 한결같이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멋진 활약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정후 / 키움 히어로즈
- "시즌 전에 좋지 않은 사건·사고가 또 있었고 저희도 또 WBC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거뒀음에도 이런 팬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너무 감사드리고 좋은 경기 또 재밌는 경기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개성 넘치는 사복을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던 각팀의 대표 선수들은 톡톡 튀는 우승 공약으로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 인터뷰 : 손아섭 / NC 다이노스
- "제가 직접 가서 마블링 좋은 애들로 잘 선별해서 제가 직접 맛있게 고기를 구워 드리고."

▶ 인터뷰 : 김도영 / KIA 타이거즈
- "KIA 자동차를 타고 계신 팬분들 추첨을 통해서 저희 선수단에서 세차를 해드리겠습니다."

팬들의 격려 속에 2023시즌 시작을 알린 프로야구는 오는 토요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막을 올리고 8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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