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세종시, 대한민국 발전 중추 역할"
입력 2010-03-10 11:54  | 수정 2010-03-10 13:29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대전·충남 지역 업무보고에서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과학벨트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치적 분위기에 휩쓸리면 시도가 발전할 수 없다며 국가와 지역 발전을 생각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대전시청에서 지역 인사와 관계부처 장·차관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와 충남의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전·충남은 과학기술의 중심축"이라며 지역발전에 신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부 계획대로 되면 대전을 중심으로 세종시와 대덕, 오송 등에 과학벨트가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과학벨트는 지역발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정치적 논리를 적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과학기술과 교육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담당할 것"이라며 "그 역할을 맡은 지역이 최선을 다해줘야 한다"고 말해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지역민의 이해를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도가 너무 정치적 분위기에 휩쓸리면 발전할 수 없다"고 말해 정치적 판단 대신 국가와 지역 발전을 위해 세종시 수정안을 받아들여 달라는 뜻을 전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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