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떠다니는 군사기지' 미 니미츠함 입항…"한미일 훈련 계획"
입력 2023-03-28 19:00  | 수정 2023-03-28 19:20
【 앵커멘트 】
어제(27일) 한미 해군이 제주 남방 공해에서 연합 해상훈련을 했죠.
훈련에 참가한 미국의 전략자산이자 핵추진 항공모함인 니미츠함이 오늘(28일) 부산에 입항했습니다.
일명 '떠다니는 군사기지'라고 불리는데, 권용범 기자가 니미츠함에 직접 올라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갑판 위에 함재기가 가득 실린 미 항공모함 니미츠함이 항구로 들어옵니다.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을 포함한 미 제11항모강습단이 오늘(28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했습니다.

지난 2013년 이후 10년 만입니다.

길이 약 332m, 너비 약 76m로 축구장의 3배 크기고, 높이는 23층 건물에 육박합니다.


승조원 약 6,000명에 F/A-18 슈퍼호넷 전투기 등 함재기 90여 대를 탑재할 수 있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립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저는 지금 니미츠함 갑판 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과 같은 함재기들이 이곳 비행갑판 위에 대기 중입니다."

니미츠함은 이번 주말 이후 부산을 출항한 뒤 이르면 다음 주 한미일 3국 해상훈련에 참가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크리스토퍼 스위니 / 미 제11항모강습단장
- "우리는 일본 자위대와 같이 훈련할 것이고 한국 해군과도 같이 훈련할 것입니다. 그것은 상호운용성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입항으로 대북 경고 메시지를 강조하는 한편, 한미일 삼각 공조 강화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dragontiger@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임주령

#MBN #미국 #항공모함 #니미츠함 #부산입항 #김주하앵커 #권용범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