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부, '독도 억지' 일본 교과서에 "강력 항의·시정 촉구"
입력 2023-03-28 17:15 
일본 정부가 독도를 '다케시마'로 칭하며 '일본 교유의 영토'라고 왜곡시킨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우리 정부는 "강력히 항의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28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는 수십 년간 우리 영토와 역사에 대해 부당한 주장을 반복해 오고 있다"며 "즉각 시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또, 일제강점기 기술 부분에서 '징병당하다'라는 표현을 삭제하거나 '참여했다'로 바꿔서 '징병'의 강제성을 약화시킨 것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했습니다.

이어 "미래 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위해 일본 정부는 우리 영토와 역사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육부는 대국민 역사 교육과 독도 교육을 강화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박유영 기자 [ shin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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