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3m 붕 떴다 떨어졌는데 운전자 멀쩡'…기아 쏘울 무슨 일?
입력 2023-03-28 12:01  | 수정 2023-03-28 13:32
기아 쏘울 차량 사고/영상=유튜브 캡쳐

미국 고속도로를 달리던 기아 쏘울 차량이 옆 차량에서 빠져나온 타이어와 충돌해 공중으로 3m 넘게 튀어올랐다가 전복됐지만, 운전자는 가벼운 상처만 입었다고 합니다.

27일(현지시각)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3일 로스앤젤레스(LA) 채스워스 고속도로를 달리던 검은 쏘울 차량이 옆 차선에서 달리던 흰 픽업트럭에서 빠져나온 타이어와 충돌했습니다.

피할 새 없이 굴러온 타이어와 부딪힌 쏘울은 약 3m 이상 튀어 오른 뒤 공중에서 반 바퀴 돌아 뒤집힌 채 떨어졌고 떨어진 뒤에도 도로 위를 나뒹굴었고 차량 파편이 사방으로 튀었습니다.

운전자는 목숨을 잃을 뻔한 큰 사고였지만 다행히 가벼운 부상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와 관련,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기아 사고 차량에는 운전자 1명만 탑승한 상태였고 그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며 쉐보레 차량의 휠 너트가 파손되면서 타이어가 이탈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운전자가 크게 다치지 않은 건 기적 같은 일이다", "기아의 엔지니어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다른 사람까지 피해 보지 않은 게 다행이다", "내가 아무리 조심히 운전해도 도로 위는 언제나 위험하다는 걸 보여주는 사고" 등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