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변호사 접고 '여캠' 택한 여성, "한 달 만에 연봉 벌어"...얼마길래?
입력 2023-03-28 11:25  | 수정 2023-03-28 13:58
성인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성공한 이란계 미국인/사진=비즈니스인사이더
변호사 연봉 1억…방송 3개월만에 2.4배 벌어

미국의 한 이란계 여성이 변호사로서 일할 때보다 성인 전용 플랫폼에서 크리에이터로 일했을 때 수익이 훨씬 크다고 고백해 화제가 됐습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란계 미국 여성 야즈멘 자파르(가명, 27)를 소개했습니다.

자파르는 변호사가 된 지 6개월 만에 성인 콘텐츠 플랫폼 '온리팬스'의 크리에이터가 됐는데, 그녀는 크리에이터가 된 지 3개월 만에 벌어들인 수익은 무려 18만달러(한화 약 2억4000만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날 자파르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어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라며 "인터넷을 통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여기에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변호사 때 연봉으로 7만5000달러(약 1억원)밖에 벌지 못했다. 온리팬스로 넘어오면서 3개월 만에 18만달러를 벌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자파르는 부모님과의 갈등이 수개월 넘게 지속됐다고 했는데, 이후 부모님이 먼저 손을 내밀면서 화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성노동을 둘러싼 낙인과 고정관념을 깨고, 내 직업이 최후의 수단이 아니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와 더불어 자파르는 다른 온리팬스 크리에이터들이 에이전트와 계약할 때 계약사항을 검토해 주는 등 자신의 법률 지식을 활용해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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