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넷플릭스 "회원 70%, 지속가능성 관련 콘텐츠 시청"
입력 2023-03-28 10:16  | 수정 2023-03-28 10:59
넷플릭스 탄소 순 배출 제로, 이제 다시 자연으로'(Net Zero + Nature) 프로젝트/사진=연합뉴스
"영화 '돈 룩 업', 키즈 애니메이션 '씨 비스트'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환경에 대한 이야기 이어 나가"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는 지난해 전 세계 1억 6천500만 가구가 넷플릭스에서 기후 변화 및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콘텐츠를 최소 한 편 이상 시청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는 넷플릭스 전체 회원의 70%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넷플릭스는 2021년 3월 '탄소 순 배출 제로, 이제 다시 자연으로' 프로젝트를 출범했습니다. 수년 단위의 단기적 기후 목표 아래 전 세계적인 탄소 배출 영점화에 동참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는 스크린에 지속가능성 스토리를 담아내고자 노력하는 크리에이터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고 전했는데 기후 변화 영향과 이에 대한 해결책 논의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수록 지속가능성 관련 메시지가 캐릭터, 배경, 플롯 등의 형태로 스크린에 반영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넷플릭스가 선사하는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도 결국 우리가 함께 호흡하며 살아가는 세상이 전제될 때 느낄 수 있는 것"이라며 "넷플릭스는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콘텐츠 저력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으로 세상을 바꿔나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엔터테인먼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넷플릭스는 화석 연료 중심인 콘텐츠 제작 업계에 지속 가능한 가치를 더하기 위해 너지 사용을 최적화하고 전기를 사용하며 잔여 탄소를 제거하는 'OED 프레임워크'도 적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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