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순천만정원박람회 "준비 끝났다"…이번 주말 개막 '7개월 대장정'
입력 2023-03-28 09:20  | 수정 2023-03-28 09:34
【 앵커멘트 】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 박람회가 순천에서 준비 중인데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이번 주말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입니다.
10년 만에 다시 열리는 만큼 기대도 커지는데요.
정치훈 기자가 먼저 박람회장을 둘러봤습니다.


【 기자 】
아파트 단지 옆으로 호수가 있는 오천그린광장이 보입니다.

과거 홍수를 예방하던 저류지가 이번 박람회의 핵심 콘텐츠로 탈바꿈했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도 꽃을 다시 심고, 새 단장을 마쳤습니다.


어린이들도 뛰놀 수 있는 정원이 따로 마련됐고, 정원에서 하룻밤 머물 수 있는 숙박 시설도 선보입니다.

사전 공개 행사에 초청된 3만 명 시민들도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10년 만에 다시 박람회를 준비한 순천시는 도시에서 정원의 가치가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최덕림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총감독
- "더 이상 손댈 곳이 없을 정도로 완벽하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지금도 노력 중입니다."

'정원에 삽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박람회는 이전보다 규모도 키우고 정원도 넓어졌습니다.

모든 준비를 마쳤고 안전과 교통 대책 등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순천시는 박람회를 통해 세계적인 생태수도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노관규 / 순천시장
- "내가 정원에 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고 모든 것들이 재충전 되면서 힐링이 되지 않은 정원은 이제는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는 그런 정원을 이번에 보여드릴 겁니다."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물 위에 뜬 이곳 무대에서 개막식 리허설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는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일곱 달 동안 대장정에 들어가게 됩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pressjeong@mbn.co.kr]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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