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8일 만에 또 탄도미사일…내일 미 핵항모 니미츠함 입항
입력 2023-03-27 19:01  | 수정 2023-03-27 19:24
【 앵커멘트 】
북한이 8일 만에 또다시 탄도미사일 도발을 했습니다.
한미가 항공모함을 동원해 연합훈련을 하기 직전, 이에 반발한 무력시위를 감행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른바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은 내일(28일) 부산에 입항합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오늘(27일) 오전 7시 47분쯤 북한이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은 370여 km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최고고도 약 50km이며 일본 배타적경제수역 밖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이 모의 핵탄두 공중폭발 실험이라며 미사일을 발사한 지 8일 만입니다.

북한의 도발에도 한미는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을 동원해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지난해 9월 로널드 레이건함 이후 6개월 만입니다.

승조원 6,000명을 태우고 축구장 3배 넓이의 비행갑판을 갖춘 니미츠함은 내일(28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합니다.

▶ 인터뷰 : 크리스토퍼 스위니 / 미 제11항모강습단장
- "미국은 매일 바로 배치 가능한 거리에 전략자산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자산들을 계속 배치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에 연일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주에 연합상륙훈련과 항모강습단훈련이 예정돼 있어 추가 도발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dragontiger@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박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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