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신현성 테라폼랩스 공동창업자 구속영장 재청구
입력 2023-03-27 17:58  | 수정 2023-03-27 18:19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대표(사진=연합뉴스)
테라폼랩스 공동창업자인 신현성 전 차이코포레이션 총괄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재청구됐습니다.

테라폼랩스가 발행한 가상화폐 테라와 루나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은 오늘(27일) 신 전 대표에 대해 자본시장법 사기적부정거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3개월 만입니다.

신 전 대표는 지난 2020년, 가상화폐 테라와 루나를 차이결제시스템에 탑재했다고 허위로 홍보해 KT인베스트먼트, 삼성넥스트, SK네트웍스 등으로부터 1,4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 전 대표는 얼마 전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와 함께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힙니다.

앞서 신 전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투자를 유치하면서 테라·루나 기반 결제 서비스를 거짓으로 홍보한 사실은 없으며 2020년 3월 이후 테라의 운영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민경영 기자 business@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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